담임목사 칼럼

삶으로 증명하는 믿음

By 2024년 9월 9일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5:14-19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느헤미야는 무언가 다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삶으로 믿음을 증명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증명하려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믿음의 반응이 필요한 곳은 예배의 자리입니다. 믿음으로 예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자기의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 달려온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것을 내어 드린 자입니다. 믿음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호언장담하는 목소리의 크기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한 말대로 살아내는 작은 몸짓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믿음이 큰 사람은 하나님을 인정해 주는 자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기쁨으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의 총독들은 당연히 나라에서 허락한 녹을 받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전의 총독들과 달랐습니다. 왜 느헤미야는 자기의 권리를 누리는 것을 거부했을까요?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권력자들은 하나님이 그 자리를 허락하신 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되어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루살렘의 재건을 위해서 그는 믿음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둘째, 그는 아직 끝내지 않은 과업을 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벽을 쌓고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해서 허락을 받고 왔던 총독이었습니다. 셋째, 함께 하고 있는 백성들의 고통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이 섬기는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의 사명이 되기에 기꺼이 자기의 생명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삶으로 증명하는 믿음이 소중합니다. 믿음이 위대한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허락하신 자리에서 충성된 청지기가 되게 하시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 충성되고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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