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

By 2024년 9월 2일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2:1-10
찬송: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느헤미야의 마음 안에서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작은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형제가 전해준 무너진 예루살렘에 대한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너무 멀리 있었고 자기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외면해도 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마음 안에서 보이지 않지만 위대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4개월의 기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즉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오랜 시간을 준비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쉬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마음에서 일어난 일들은 그의 얼굴에서 드러났습니다. 왕이 그 변화를 알아낸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직임에 비추어 위태로운 일이 분명합니다. 왕의 술 맡은 관원은 온전한 마음으로 왕에게 충성하여야 할 최 측근입니다. 우리는 왕 앞에서 표정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것은 포커 페이스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느헤미야는 화살기도를 하고 왕에게 사실을 직고합니다. 왕의 마음이 감동을 받고 느헤미야를 돕습니다. 마침내 불가능해 보이던 3차 포로 귀환이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일이 진행될 때 마음이 불편한 또 다른 사람들이 소개됩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입니다. 이제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나의 기득권에 도전하는 자들의 말과 태도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당신은 산발랏과 도비야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땅의 부조리와 불의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지금은 당신의 마음에 품었던 일들에 용기를 내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느헤미야의 마음을 닮아가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내 마음에 불편한 것들의 정체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분별하게 하시고 드러나지 않는 기도의 시간으로 주님을 배우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근심을 깨닫고 느헤미야와 같이 이 시대에 필요한 영적인 자유함과 믿음의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