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베드로후서 1:1-11
찬송: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
우리에게 원래 있던 신의 성품을 회복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이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게 될 때 우리는 무지라는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총 가운데 하나는 자유 의지입니다. 이 자유 의지가 우리를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죄를 범하는 일에 그 자유를 사용한 것입니다. 그 결과는 우리의 예상을 넘어섰습니다. 피할 수 없는 죽음과 죄의 종노릇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은 심각하게 훼손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메시지로 가능하지 못한 일을 아들을 통해 이루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우리를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살게 합니다. 신의 성품에 동참하기 위해서 먼저 이뤄져야 할 조건은 썩어져 가는 구습과 육체의 소욕을 따르던 모습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그 믿음 위에 덕을, 그 위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신의 성품은 건축과 같습니다. 그 위에 쌓아 세워지는 건물이 됩니다. 그 나무에 성령의 열매가 맺어질 것입니다.
주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는 자
신의 성품은 성령님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가야 할 믿음의 여정이 있습니다. 그 길을 걸어가며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당신이 죽고 나서 들어가는 나라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이 땅에서 시작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믿음으로 그 문에 들어가기까지 계속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미 언약으로 구원을 약속 받은 자이지만 사탄은 쉬지 않고 당신의 믿음을 위태롭게 하려 할 것입니다. 당신은 믿음으로 그 길을 가다가 눈 먼 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보다 뒤 늦게 예수님을 영접한 자가 당신보다 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감당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을 부르시고 택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부르신 것을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원수의 속삭임과 위협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죄를 미워하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구원 받은 자의 당연한 사명입니다. 주님의 나라에 간신히 들어가는 자가 되지 말고 넉넉히 들어갈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2.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감당하고 주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온전한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