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1:35-45
찬송: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다른 마을로 가자
예수님은 이 땅에서 인기있는 사역자가 되는 것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도리어 예수님의 사역을 제한하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이 그의 권위와 함께 드러나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내어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을 때에 예수님은 그들을 피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독차지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까운 이웃 마을에도 가자고. 그곳에서도 말씀을 전파하겠다고. 내가 이것을 위해서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은 이 땅에서 영광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광을 주기 위해서 오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의 것으로 제한하고자 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나의 성공과 헌신과 노력이 십자가의 장애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다른 마을로 가는 것을 돕는 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나를 통하여 누군가 더 복을 받고 회복되는 일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나의 구원을 얻기 위한 삶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서 살게 될 때 진정한 기쁨을 누립니다.
깨끗함을 받으라
나병환자가 예수님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애원했습니다. 깨끗해 지고 싶었던 것입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의 믿음을 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문둥병이 깨끗해 질 수 있는 것은 나의 원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함에 달려 있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기 때문에 위대합니다. 예수님은 그를 깨끗하게 하시기 전에 내가 원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온전한 회복입니다. 깨끗해 지는 것을 원하십니다. 문둥병은 죽음과 같은 질병입니다. 고칠 수 없는 병이고 사람들에게서 격리되어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죽음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죽음을 가져오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길은 오직 깨끗해 지는 것입니다. 가면을 쓰고 거리를 두고 살 수는 있지만 자유할 수 없습니다. 문둥병자가 깨끗함을 얻었을 때의 기쁨을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이 부활의 기쁨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탁을 잊어버립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지만 그는 그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소식을 나가서 마구 전했습니다. 이것이 전도의 모델입니다. 비록 그의 기쁨 때문에 예수님은 드러나게 사역할 수 없는 제약이 왔지만 그 무엇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기도제목
2. 나병환자의 간구에서 위대한 믿음을 배우게 하시고 그의 기쁨을 누리는 전도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