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2:25-38
찬송: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시므온의 위로
기다림은 약속을 전제로 합니다. 하나님이 메시야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기다린 것입니다. 그 마지막을 기다리는 사람의 문제는 그 때를 알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기대와 의지와의 싸움이 끊이지 않습니다. 기다림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더 희미해지는지 아니면 더 선명해 지는지 분별해 주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시므온은 그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그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령님이 그의 기다림을 도왔습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세상은 기다림을 무너뜨리는 방해자입니다. 너도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외쳤던 욥의 아내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므온이 기대했던 이스라엘의 위로는 이방에 계시의 빛을 비추는 것이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영광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고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에서 이뤄진 일입니다. 시므온은 칼이 마음을 찌르듯 하고, 여러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려는 것을 예언했습니다. 시므온은 메시야를 기다리던 자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예언하는 자가 됩니다. 기다리는 자는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안나의 위로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이유는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절망하고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또 한 사람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렸습니다. 안나라는 여인은 나이가 많았는데 결혼해서 남편과 7년을 살아가 그 후 84세가 되도록 과부로 지냈습니다. 그는 성전을 떠나지 않았고 밤낮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만을 섬겼습니다. 그의 삶의 목표는 너무 단순해 졌습니다. 살아갈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기도 제목은 예루살렘의 구원이었습니다. 안나가 되는 것은 불행해 보이지만 축복이 분명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안나의 삶을 초라하고 불쌍하게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주님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리며 기뻐하는 이스라엘의 소중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비밀이 그들에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지금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주님이 오셔도 알아보지 못하는 불행한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시므온과 안나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2. 주님을 기다리는 자로 살아온 시므온과 안나의 모습을 통하여 지금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단순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