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8:1-13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어디에 있는 성전인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행하신 일은 놀라운 신비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기 위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가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의 기회이고 구원을 누리기 위한 축복의 조건이었습니다. 언약은 축복과 심판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순종하면 복을 얻고 불순종 하면 진노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연약함 때문에 실패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순종을 기대하고 기다리시는 이유는 그것이 언약의 본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마지못한 순종은 즐거이 순종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왕이 되기를 갈망하십니다. 지금 예수님이 계신 곳이 어디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너무 겸손하여서 교만한 자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고 용납되지도 않았습니다. 메시야로 오신 이를 누가 죽였습니까? 자기 백성이 죽인 것입니다. 성전은 본래 하늘에 존재했습니다. 지금도 존재하고 그곳에서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직분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자신이 세운 언약을 우리가 지킬 수 있도록 중보하십니다. 그 분이 마지막 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어디에 새긴 언약인가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길을 잃은 자에게 지도를 주신 것이고 무너진 건물 앞에서 설계도를 얻게 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판단할 수 없는 혼돈 속에서 진리를 알려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돌판에 하나님이 직접 쓰신 것이었습니다. 그 첫번째 돌판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모세가 실수로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방자한 백성들을 보고 하나님의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모세에게 돌판을 다시 준비하라고 하셨을까요? 그 말씀이 오래 지속되고 보존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생애보다는 더 오래 갈 수 있는 언약의 유지 방식이 되었을 것입니다. 언약은 돌판에 세긴다고 오래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언약의 내용에 순종 할 때에 유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완악함을 아시고 우리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보존 방식을 택하셨습니다. 돌판이 아니라 돌판보다 더 딱딱해진 우리의 심령에 성령으로 새긴 언약을 통하여 그 구원을 이루십니다. 십자가의 사건 이후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택하신 방법은 성령님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율법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교회이고 하나님의 성전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새로운 구원의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2. 돌비에 새겨진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새겨진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