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7:1-10
찬송: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멜기세덱의 위대함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여러 비교 대상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사보다 뛰어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뛰어나신 분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보다 뛰어나신 분입니다. 멜기세덱은 신비한 인물입니다. 창세기에 등장한 살렘왕 멜기세덱은 고대 연합 전쟁이 끝났을 때, 아브라함의 승리를 축복하기 위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등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이 그에게 축복을 받고 그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바쳤다는 사실입니다. 멜기세덱은 의의 왕으로 평화의 왕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는 자입니다. 생애의 시작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닮아서 항상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존재하였습니다. 사람들 가운데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께 올라간 유일한 사람은 오직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공통점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선택 받은 삶을 살았지만 그들은 우리와 동일한 인생이 분명합니다. 멜기세덱은 다릅니다. 천사가 아니라 사람이면서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존재했습니다. 멜기세덱의 위대함은 그가 얼마나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존재했는가 보다는 그가 행한 역할이 얼마나 위대한 것이었는가 에 있습니다. 그의 사명은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시작된 레위지파의 사명보다 위대하고 예수님의 역할을 닮아서 위대합니다.
아브라함의 위대함
아브라함의 위대함에 대해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정체성은 아브라함에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와 하나님이 맺은 언약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바랄 수 없는 중에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입니다. 나이 들어 늙어서 소망이 없었던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을 믿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위대한 일은 우리가 위대한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그의 삶이 소중합니다. 한 사람이 위대해 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를 위대하게 만드시기로 정한 뜻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허락된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실망하고 불평합니다. 위대함을 꿈꾸지도 못합니다. 아브라함의 위대함은 그를 통하여 언약의 후손들이 나타날 것에 근거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그 온전한 순종과 믿음이 어떤 열매를 가져올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셔서 위대한 구원을 친히 이루십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보다 위대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위대함은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을 위대하게 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항상 나보다 위대한 존재가 있음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로 서게 하소서.
2. 우리를 위대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