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5:1-14
찬송: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동일한 연약함에 싸여 있는
구원의 과정에 있어서 우리는 자격 없는 자입니다. 창조자가 내민 손을 거절하고 스스로 왕 노릇 하고 살아갑니다. 지금도 하나님께 나아와 우리에게도 왕을 달라고 요구하는 백성들이 많습니다.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린 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너무 연약함에 싸여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을 갈망합니다. 누가 우리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연약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자리에 오신 그리스도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이 땅의 제사장들은 제사를 드리러 온 자들과 동일한 연약함에 둘러 싸여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속죄하는 제사를 먼저 드려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또 다른 제사장의 직분을 준비하셨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오신 그리스도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레위지파는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나온 자들이지만 그리스도는 다른 반차의 제사장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 동일한 연약함을 선택하셨습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구원을 얻기 위한 믿음이 소중합니다. 병자들을 고치시고 약자들을 위로하실 때 주님은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을 찾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시지만 그 축복의 열쇠를 믿음이라고 부릅니다. 멜기세덱에 대해서 더 이상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독자들에게 믿음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너희가 이미 지금은 선생이 되어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마땅할 터이나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한 원리들을 다시 배워야 할 처지라는 것입니다. 세월을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명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구원을 받은 이후에 필요한 믿음의 성장을 경험해야 합니다. 나이는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여전히 위로 받기 만을 원하고 사랑 받기 만을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성장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야 진정한 축복을 더 누리고 진정한 기쁨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연단을 받는 것입니다. 훈련 없이 성장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훈련으로 연단 된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게 되면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고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삽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나의 자리에 오셔서 구원의 소망이 되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게 하소서.
2. 구원 받을만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구원 그 이후에 단단한 음식을 먹을 믿음도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