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26:1-12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약속하신 소망
바울은 자기 자신을 변호해야 하는 자리에서 복음을 변호합니다. 복음을 변호한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내가 아니라 예수님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위해서 살기로 작정한 자입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건이었습니다. 정 반대의 방향으로 전속력으로 달려가던 그는 예수님과 충돌합니다. 부서지고 무너진 자리에서 새로운 소망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소망을 찾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예수님에게 질문한 두 가지는 지금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당신은 누구이십니까? 눈은 보지 못하지만 소리만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왜 나를 박해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바울은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에게 이방인과 세상의 권세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전에 자신의 조상들이 믿고 의지하던 율법이 아니라 새로운 약속에 소망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열심을 가지고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 했지만 그것은 소망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당신의 열심이 소망 때문인지 아니면 두려움 때문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지금도 진정한 소망을 알지 못해서 길을 잃습니다.
잘못된 확신
다메섹은 바울의 인생이 바뀐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다메섹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장소를 의미합니다. 아무도 인생의 최고의 순간에 예수님을 만나지 않습니다. 그때에는 예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며 달려온 당신이 향하는 곳이 다메섹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잘못된 확신으로 다메섹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누구를 박해하는 지도 알지 못하고 열심을 냅니다. 그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고 그 두려움은 믿음의 부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기 보다는 자기의 열심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삼키는 자가 많습니다. 바울은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기 위해서 다메섹 도상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그의 고백 가운데 드러내고 싶은 것은 자신의 경험이 아니라 자기를 기다리신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눈을 멀게 됩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기 위해서 시력을 잃는 것이 축복입니다. 다메섹에서 그는 새롭게 눈을 뜨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그의 눈을 새롭게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처음 예수님을 만난 장소로 다시 찾아가는 일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곳은 쓰러진 당신과 당신을 일으켜 세워 주시는 예수님이 있는 곳입니다.
기도제목
1. 소망을 잃지 않고 주님의 언약을 지켜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잘못된 확신을 버리고 주님이 보여주신 비전을 따라 걷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