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18:1-8
찬송: 511장. 예수 말씀하시기를
동역자의 위로
바울이 아테네에서 사역의 열매를 많이 거두지 못한 이유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논쟁으로는 이겨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려고 하지 말고 사랑을 전하려 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닫게 하지 말고 성령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 아니라 그들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아테네에서 혼자 사역하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동역자들이 함께 사역했습니다.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들어가 사역할 때 하나님이 바울에게 허락하신 동역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였습니다. 이들은 본도 출생인데 유대사람들을 로마에서 모두 떠나게 한 글라우디오 황제의 명령 때문에 로마에서 떠나 이탈리아에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과 직업이 같아서 온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텐트메이커가 됩니다. 자비량 선교를 시작하면서 그들은 더 온전한 복음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었고, 복음이 성전 안에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도 전해져야 했습니다. 이어서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에서 건너와 이제 바울을 온전히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는 것이 쉽지만 끝까지 가려면 함께 가야 합니다.
회심자의 위로
고린도에서의 사역은 기쁨도 있고 실망도 있었습니다. 이방인들이 주님께로 많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먼저 복음을 전했던 유대인들은 바울을 향하여 대적하고 비방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옷의 먼지를 털어버립니다. 이제 나는 너희를 떠나 이방인에게 가겠노라. 너희의 피는 너희의 머리에 돌아갈 것이라. 이것이 예수님을 죽였던 유대인들이 빌라도 앞에서 외쳤던 말입니다. 이 사람을 죽이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그 책임을 지겠노라고. 하나님은 한 쪽 문을 닫으시고 다른 문을 여시는 분입니다. 유대인들은 복음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버렸지만 이방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바울이 회당을 떠나 회당 옆에 사는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고넬료 백부장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복음이 열매 맺습니다. 그리고 회당장 그리스보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인 한 명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을 너무 기뻐하십니다. 하늘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절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아름다운 열매는 모두 고통과 좌절의 시기를 보낸 후에 허락하십니다.
기도제목
1. 나 홀로 열심을 내고 나 홀로 영광을 받으려고 하지 않게 하시고 동역자의 위로를 누리게 하소서.
2. 회심자를 허락하여서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을 시기하지 않고 함께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