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순종의 걸음을 세라

By 2023년 4월 20일 No Comments

본문: 삼하 6:1-15
찬송: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아비나답의 집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기기 위한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삼만 명의 사람들을 뽑아서 준비시키고 바알레유다로 가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거룩한 물건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상징하는 그 언약궤를 옮기기 위해서 다윗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형 집회를 기뻐하며 착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부흥이 임한 줄 압니다. 물론 하나님은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준비도 거룩과 순종이어야 합니다.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던 언약궤는 아비나답의 아들들의 손에 의해서 옮겨졌습니다. 웃사와 아효가 새 수레를 준비하여 궤를 그 위에 싣고 옮기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이스라엘 온 무리들은 여러 악기와 비파와 소고와 꽹과리와 심벌을 울리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기쁘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분노하셨습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들이 뛰자 웃사는 손을 뻗어 언약궤를 붙들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으셨던 하나님의 진노가 그에게 임하고 웃사가 죽습니다. 베레스 웃사에서 다윗도 절망하고 분노합니다. 당신이 완전히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오벧에돔의 집

언약궤 이동 작전은 오벧에돔의 집에서 멈추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오벧에돔의 집을 축복하십니다. 석 달 만에 저주를 받을 줄 알았던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축복의 열매가 다시 맺히자 다윗은 다시 소망의 사람이 됩니다. 언약궤를 향한 우리의 두 가지 태도는 두려워하는 것과 기뻐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했지만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회복되자 기쁨의 증거들이 보입니다.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수레를 이용하지 않고 제사장들의 어깨를 이용하여 걸음을 옮깁니다. 조심스럽고 두려운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여섯 걸음을 떼고 다윗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와 살진 양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립니다. 다윗은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있는 힘을 다해 춤을 춥니다. 오벧에돔의 집은 다윗에게 소망의 창문을 열어주는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누군가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실패한 당신의 자리에서 순종의 발걸음을 세어야 합니다. 죽음을 이기는 순종이 다시 시작될 때 진정한 기쁨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순종의 걸음에는 언제나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의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베레스웃사에서 다윗도 쓰러집니다. 절망하게 될 때 다시 소망으로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2. 나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중단하고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며 그 순종의 발걸음을 세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