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삼하 2:12-32
찬송: 342장. 저 시험을 당해
피할 수 있었던 싸움
내 안에서 싸움이 존재합니다. 내 안에 존재하는 원수가 사라질 때까지 그 싸움을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피할 수 있는 싸움은 싸우기 전에 중단하는 것이 낫습니다. 싸우지 않아도 될 싸움을 시작하는 이유는 원수의 충동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싸우는 이유는 탐욕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평화롭게 지내야 할 사람들이 서로 다툽니다.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함입니다. 다른 사람을 굴복시켜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싸움을 시작합니다. 아무런 명분도 목적도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 싸움의 결과는 다윗의 군대의 승리로 끝납니다. 서로 적수의 옆구리를 찔러 쓰러진 사람들이 있었던 곳을 헬갓핫수림이라고 불렀습니다. 날카로운 칼의 밭이었습니다. 피는 피를 부릅니다. 원수를 갚기 위해서 다시 피를 흘리고 그 복수를 위해서 다시 싸움이 시작됩니다. 어떤 싸움이든지 대가를 지불합니다. 역사 속에 존재했던 모든 전쟁에서 수 많은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문명이 사라지고 아름다웠던 도시가 사라집니다.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원수가 싸움을 걸어올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셀 때 평화를 누립니다. 가장 위대한 힘은 용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멈추기 어려운 싸움
싸움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싸움을 멈추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누군가 항복을 해야 합니다. 원수가 모두 죽임을 당할 때까지 싸움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잘 계산해야 합니다. 이 싸움을 내가 이길 수 있는가. 이 싸움을 내가 싸워야 할 가치가 있는가. 한번 전쟁이 시작되면 멈추기 어렵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야 항복합니다. 요압의 동생 아사헬은 잘 달리는 병사였습니다. 아브넬은 자신이 쫓기는 가운데에서도 아사헬에게 충고합니다. 나를 쫓아오지 말고 다른 병사 하나를 잡고 멈추라고. 내가 도망하는 가운데 있어도 너를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고. 너는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요압의 동생 아사헬은 포기하지 않고 아브넬을 뒤쫓다가 창의 뒤끝에 찔려서 죽임을 당합니다. 결과는 다윗의 군대 요압의 승리였지만 요압은 동생을 잃었습니다.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충고하고 싸움을 멈추라고 말하였지만 나중에 그 아사헬의 죽음 때문에 요압의 칼에 목숨을 잃습니다. 모든 싸움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싸울만한 명분이 없다면 싸움을 시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용서하고 화해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정복자보다 위대한 승리가 사랑의 승리입니다.
기도제목
1. 싸움을 피할 수 있는 지혜와 사랑과 힘을 주시기 원합니다. 용서할 수 있는 더 강력한 힘을 우리의 마음에 허락 하소서.
2. 멈추기 어려운 싸움을 멈추게 하시고 싸움의 대가를 치루어야 함을 잊지 않게 하시고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