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온전한 순종 완전한 구원

By 2023년 4월 8일 4월 9th, 2023 No Comments

본문: 이사야 53:4-12
찬송: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고난 당하는 종

고난은 우리의 삶에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가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 했고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회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조롱하던 자들은 십자가에서 자신이 인정해야 할 명백한 증거들을 외면하고 싶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고난 당하는 종이 짊어진 아픔은 우리의 아픔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시는 방식은 그리스도에게 그 고통을 전가하신 것입니다. 그 고통으로 주님은 우리를 미워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십니다. 고난에는 징벌적 고난과 대속적 고난이 있습니다. 무엇이 더 억울하고 견디기 어려울까요? 대속적인 고난이 아니라 징벌적 고난입니다. 징벌적 고난에는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은 아무 소리를 내지 않고 죽임을 당합니다. 죽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입니다. 또 다른 양이 있습니다. 길을 잃은 양입니다. 목자의 음성을 떠나서 자기의 길을 가다가 길을 잃습니다. 고난 당하는 종의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리에게 흠모할 것이 없을지라도 하나님과 구원을 누리는 자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의로운 하나님의 종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의 조건은 흠이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죽이기 위해서 흠이 없는 제물을 준비하는 것은 낭비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나를 위한 제사를 준비하는 자들은 흠 없는 어린 양을 드리지 못합니다. 나의 허물 때문에 필요한 것이 흠 없는 제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씻어주기 위해서 준비된 흠 없는 제물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예수님에게 필요한 조건은 단 한 가지 입니다. 흠이 없는 제물입니다. 예수님의 그 온전한 순종이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이룹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현장에 제자들은 모두 사라져서 보이지 않고 아리마대 요셉이 용기를 내어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했습니다. 백부장은 그가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의로움을 증명하는 길은 끝까지 조롱 받고 고통 받는 십자가의 길을 피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했습니다. 십자가에서 구원을 얻은 자는 반드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해야 합니다. 죄인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완전한 제물로 십자가로 향하신 예수님의 순종이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온전한 순종으로 또 다른 구원을 꿈 꾸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십자가에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고난 당하는 어린 양의 모습을 나의 고난 속에서 발견하게 도와 주소서.
2. 의로운 하나님의 속죄제물로 오신 주님의 순종이 우리가 따라야 할 순종이 모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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