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사울의 절망

By 2023년 3월 27일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28:15-25
찬송: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울은 외로운 싸움을 싸우고 있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그를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곁에 두셨지만 질투에 눈이 멀어 모두 그를 떠났습니다. 결국 사울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람을 제거하고 다시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당신 곁에 메신저를 보내셨습니다. 들을 수 있는 청각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시작했기 때문에 사울은 두려움으로 가득해져 갑니다. 더 이상 하나님은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사기의 계절로 들어서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은 단지 청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을 요구합니다. 창조자의 말씀을 듣는 피조물은 모두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거역할 수 있는 자유가 당신을 위태롭게 합니다. 선택의 기회가 믿음의 순종이 아니라 주를 떠나는 거역이 될 때 사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은 결과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너무 멀리 가지 마십시오.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게 되는 자리에서 경청하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축복입니다.

원하지 않는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통하여 사무엘을 찾은 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도우실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사울은 하나님이 자기를 버린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은 자는 여전히 착각합니다. 껍데기 뿐인 모습으로 주님을 대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신접한 여인이 불러낸 사무엘이 진짜 사무엘의 영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듣고 싶었던 승리의 비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심판의 메시지를 들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진짜 절망할 이유입니다. 내 눈 앞에서 나를 두렵게 하는 블레셋 군대가 두려워 하나님을 찾았지만 사울은 아직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이 사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 하며 살아야 하는지 분명해 집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절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말씀을 아직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량이 없고 하나님의 능력에는 불가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사울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말씀을 들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말씀 하신 대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심판의 메시지 앞에서 절망하기 전에 소망으로 주님을 구하고 믿음으로 회복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