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기가 막힌 하나님의 개입

By 2023년 3월 16일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23:15-29
찬송: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요나단의 축복

다윗이 십 광야의 호레스에 있을 때 사울이 다윗의 소재를 파악하고 공격하려고 할 때 놀랍게도 요나단이 다윗을 먼저 찾아오게 됩니다. 이전에 사울의 집을 떠날 때 눈물로 이별을 했지만 그들의 언약은 영원히 기록될 아름다운 사건이었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찾으러 왔을 때 다윗은 자신의 위치를 드러낸 것이 분명합니다. 비록 요나단이 사울의 군대에 속해서 함께 찾아왔지만 다윗은 요나단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요나단은 다윗을 위로하고 축복합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고. 내 아버지 사울이 너에게 손도 대지 못할 것이라고. 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라고. 그리고 나는 네 다음이라고. 무엇보다 이 사실을 아버지 사울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러 온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스스로에게 쫓기며 포기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드온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정탐하여 미디안 진영에 들어가서 그들이 기드온을 두려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원수의 실체를 알게 되면 두려워할 대상이 바뀝니다. 성도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는 자입니다. 원수는 우리를 두렵게 만들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자들입니다.

사울의 축복

다윗이 사울의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라는 레이더망이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하고 그 위치를 사울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언제든지 왕이 내려 오시면 우리가 다윗을 넘겨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다윗의 위기이고 사울의 기회였습니다. 사울이 십 사람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축복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 의심이 갑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모두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축복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다윗을 추적하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늘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윗이 무척 교활한 자이니 다윗의 행동과 갈 만한 은신처들을 모두 알아내어 정확한 정보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윗은 마온 광야에 있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한 사울이 덮치기만 하면 피할 수 없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을 공격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분리하는 바위라는 뜻을 가진 셀라하마느곳에서 사울이 군대를 돌이킵니다. 하나님의 손이 사울의 군대를 막고 돌아가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제 다윗은 다음 은신처로 향하게 됩니다. 위기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개입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합니다.

기도제목

1. 위기와 기회가 함께 찾아오는 법입니다. 위기의 시간에 기가 막히게 개입하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2. 십 사람들을 축복하는 사울의 축복은 영적인 효과가 없는 허무한 말입니다. 진정한 축복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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