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14:1-23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바위를 오르는 요나단
요나단의 믿음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닮았습니다. 불가능한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고 암벽을 오릅니다. 요나단과 블레셋 군대의 사이에는 험한 바위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하나는 보세스라 불렸고 하나는 세네라 불렸습니다. 요나단은 다른 이스라엘 군사들과 다르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의 반응을 보고 그들이 말하는 대로 행하면 하나님이 승리를 허락하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요나단의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달려 있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행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원수들의 말에 움츠러 들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고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기도가 구체적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내려오지 않고 우리에게 올라오라고 하면 그것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대적을 넘겨 주시는 표시로 삼자고 말합니다. 그들이 보기에 요나단과 무기든 자는 상대하기에도 하찮은 존재였습니다. 골리앗도 다윗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은 힘들이지 않고 승리하려 하였지만 요나단의 용맹과 그 뒤에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바위를 오르는 요나단을 찾으십니다.
언약궤를 포기하는 사울
이스라엘 군대의 무기는 하나님의 언약궤였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특별히 언약궤에 대한 큰 상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그들은 승리하여 언약궤를 빼앗아 갔지만 그 언약궤를 감당하지 못하고 재앙을 당하고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지 않았던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사울은 언약궤를 준비했습니다. 남은 백성은 육백 명 뿐이었고 그 가운데 에봇을 입은 아히야가 있었습니다. 그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었고 엘리의 증손자 였습니다. 사울에게 마지막 무기는 이 언약궤였습니다. 어떻게 무기도 갖지 못한 육백 명이 철병거로 무장한 삼만 명을 상대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언약궤를 믿고 전쟁터로 나갔던 사울왕은 블레셋 진영에서 큰 소동을 보게 됩니다. 요나단이 바위를 올라 좁은 공간에서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적진 가운데 포탄이 떨어진 것과 같은 위력이었습니다. 블레셋 진영의 모든 군대들이 떨었습니다. 땅까지 흔들리며 하나님이 보내신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흩어지는 것을 보고 사울은 아히야를 명령해서 언약궤를 가져오게 했지만 도로 거두라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은 언약궤가 아니라 용맹한 요나단과 무기 든 자에게 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불가능한 전쟁에 임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신뢰하고 절벽을 오르던 요나단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2. 하나님의 임재가 사울의 곁에 있었던 언약궤와 함께 하지 않고 담대한 요나단과 함께 함을 발견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