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인도하시는 하나님

By 2023년 2월 7일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9:1-14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우리가 원한 유력한 사람

세상에서 왕의 자리에 오르는 길은 탁월해 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왕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대입니다. 나보다 더 힘이 세고 유력하고 존경할 만한 자를 찾습니다. 그래야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의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들이 원하는 왕을 찾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기스라는 유력한 집안의 아들 사울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왕을 선발하는 하나님의 방식이 은혜롭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조건을 반영해 주신 것입니다. 비록 그렇게 세워진 왕이 성공적으로 왕의 자리를 지속할지는 그의 선택에 달려 있었습니다. 세상의 방식으로 왕의 자리에 세워지고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합니다. 왕에게 부여된 특권은 고된 일입니다. 그들이 원했던 왕의 모습과 하나님이 원하시던 왕의 모습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들이 왕을 원한 이유는 탁월해 지고 유력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왕을 허락하여 주셔서 다른 나라보다 더 탁월하고 유력한 나라를 세우기 원했습니다. 더 이상 다른 민족의 종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경험한 고통의 시간들은 왕이 있었던 힘 센 나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한 자신들의 책임이었음을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만남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 인도함도 받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셔서 허락한 모든 만남에는 하나님의 뜻이 존재합니다. 때로는 악한 사람을 만납니다.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을 다듬으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십시오. 야곱은 왜 라반을 만나야 했을까요? 그의 연약함을 다루기 위함이었습니다. 라반은 야곱의 속임수를 능가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자기가 원하는 것은 마침내 손에 넣고 마는 야곱을 열 번이나 속이고 임금을 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은 라반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로 바뀝니다. 얍복강가에서 만난 하나님은 야곱이 라반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만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택한 사람 사울은 아버지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이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 나귀를 찾기 위해서 사무엘을 찾아갑니다. 준비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선견자 사무엘을 찾으러 간 사울은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잃어버린 나귀는 당신의 문제를 상징합니다. 잃어버린 당신의 나귀를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에게 허락하신 왕이 우리가 원하는 왕의 모습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실망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찾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잃어버린 아버지의 나귀는 사울이 풀어야 할 문제였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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