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야고보서 2:1-13
찬송: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차별하지 말라
눈에 보이는 것이 우리를 현혹합니다. 눈에 아름다운 것을 보고 금지된 과일에 손을 대었던 아담을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은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이 단지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임을 깨우쳐 주십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세상에 보이는 것이 진짜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당시 공동체 안에 차별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성도를 대했기 때문입니다.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오는 성도들에게 좋은 자리를 제공하고 누더기 옷을 입고 온 성도를 무시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차별하는 일은 사라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행위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하라고 특별히 부탁하셨습니다. 금식과 구제와 기도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할 때에만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부자들에게 잘하는 사람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당신에게 특별히 잘해 주지 않았다는 것을.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법정으로 끌고 가고 아름다운 성도의 이름을 모독했습니다. 차별은 약자를 향한 폭력입니다. 차별을 극복하는 길은 풍성한 은혜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당신을 구원합니다.
네 몸 같이 사랑하라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사랑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면 모든 율법을 지키는 것과 동일합니다. 십계명의 모든 명령을 지키던 자가 한 가지 계명을 어긴다면 율법 전체를 어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작은 죄는 없습니다. 간음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이가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명령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그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율법의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율법 자체는 선하지만 율법으로 당신을 의롭게 할 수 없고 온전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율법은 당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기준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여전히 꽤 좋은 사람인 줄 착각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예수님이 새롭게 허락하신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 명령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복수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긍휼을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만 있을 겁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면 자비가 크신 분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입니다.
기도제목
1.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누군가를 차별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도와 주소서.
2.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한 유일한 길이 사랑임을 잊지 않게 도와 주소서. 용서 받은 자로서 용서하는 일을 피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