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시험의 유익

By 2023년 1월 2일 No Comments

본문: 야고보서 1:12-27
찬송: 343장. 시험 받을 때에

자신을 속이지 말라

고난을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유익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백성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통하여 겸손을 배우셨습니다. 쉬운 일만 원하는 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의 음식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정말 영양가가 많은 음식은 입에서 달지 않습니다. 입에서 달고 부드러운 음식 만을 좋아하는 사람 건강을 잃게 될 것입니다. 시험의 유익도 많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자가 앞으로 다가올 시련을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과 시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시험을 피하지 않고 통과하게 되면 더 견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시험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신다고 오해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에 빠질만한 우리의 연약함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원수의 시험과 하나님의 시험은 그 목적이 다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요구하신 것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순종으로 아브라함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원수의 시험은 우리를 유혹하는 뱀의 손길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 시험에 실패한 자이지만 그 자리에서 주님은 온전한 승리를 주십니다.

하나님을 속이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으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자가 됩니다. 빨리 해야 할 것이 있고 천천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을 빨리 해야 합니다. 갈망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순종하기를 결단한 사람은 순종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는 날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자신을 믿지 마십시오. 말하는 것과 노하기는 천천히 해야 합니다. 분노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분노할 때 서두르는 것은 당신을 위태롭게 합니다. 다윗은 노년에 인구 조사를 명령합니다. 다윗은 요압을 재촉합니다. 다윗은 미련한 나발을 향한 분노를 서둘렀습니다. 아비가일이 없었더라면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누구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위험합니다. 스스로 속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의로운 자라고 착각합니다. 마치 누군가를 비난할 때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것과 동일한 위험입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말하면서 자기 혀를 제어하지 않는 자의 경건은 헛된 경건입니다. 진정한 경건은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과부와 고아를 돌보는 것입니다. 자기를 세상에서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자기를 세상으로부터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 경건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욕심을 인정하고 시험 당할 자리에 서지 않게 우리를 지켜 주소서.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고 분노하는 것을 천천히 행하게 하소서.
2.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속이는 경건을 멀리하게 하시고 세상에서 자기를 지키는 경건을 허락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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