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전 9:1-10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허무한 인생
인생의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태어났지만 주어진 인생을 성공하고 싶은 열망이 우리를 두렵게도 하고 헛된 소망을 갖게도 합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지만 인생은 우리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필요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정작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을 때에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탁월하거나 의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생을 자랑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것처럼 헛된 것이 없습니다. 악인이나 의인이나 결국 죽음 앞에서 다르지 않다는 것이 지혜자의 깨달음입니다. 해 아래 일어나는 모든 일 가운데 선한 것은 없습니다. 여기에서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깨끗한 자나 더러운 자나, 맹세하는 자나 맹세하는 것이 두려운 자나 같은 운명으로 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하나님이 꼭 필요합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물과 같은 인생을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선물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그 선물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때 성공한 삶이 됩니다.
영원한 인생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일곱 형제의 아내가 부활할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오해하는 그들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동일한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던 분이 바리새인들이 만났던 메시야 였습니다. 믿음은 시간을 초월하고 상황을 뛰어 넘어 진정한 실체를 볼 수 있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살아있는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산 자의 편에 서라고 권면합니다.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습니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장수하여도 영원히 살 수 없다면 불행한 것입니다. 우리는 의인이나 악인이나 모두 죽음 앞에 서게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살아 있어도 산 것이 아닌 자가 있습니다. 그는 살아있어도 생명에서 멀리 있는 자입니다. 그에게 소망이 없습니다. 언제나 두려움과 근심과 염려 아래 살아갑니다. 죽었어도 살아있는 자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여전히 말하는 자입니다. 그는 죽임을 당했어도 생명을 얻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영원한 인생을 꿈꾸는 자가 되십시오.
기도제목
1. 허무한 인생을 포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떠나 세상의 것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는 것을 기억하며 주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산 자의 땅으로 나아가게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