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쁨

By 2022년 12월 22일 No Comments

본문: 전도서 8:9-17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악인에게 허락하신 축복

악인에게도 하나님의 은총이 임합니다. 악인의 형통함과 장수함을 보게 될 때 우리는 절망하거나 분노합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을 허락하시는 겁니까? 하나님께 항의해 보아도 우리는 여전히 은혜의 기준을 깨닫지 못합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볼 때에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악인에게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형통함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는 일에 더욱 담대해 질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과 시련을 통하여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악한 길로 가는 것을 막으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인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현실의 어려움과 비교될 때 하나님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악한 일에 대한 판결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이 행한 선한 일들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악인의 형통에는 진정한 기쁨이 없습니다. 도리어 교만하게 되고 절제하지 못하여 죄에서 돌이키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악한 일을 계획하는 일에 지혜로운 자가 됩니다. 악인이 받아야 할 것을 의인이 받고 의인이 받아야 할 것을 악인이 받는 것을 볼 때 절망하지 마십시오. 믿음으로 살아계신 주님을 의뢰하십시오.

의인에게 허락하신 축복

의인에게 허락하신 축복은 이 땅의 것들로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더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인생이 즐거운 이유는 육체의 쾌락과 이 땅에서의 자랑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악한 길을 떠나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일반 은총은 악인과 의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래서 악인들도 자기의 악에서 돌이키지 않고 의인들도 고난 가운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게 됩니다. 의인에게 허락된 축복은 하나님을 통하여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 땅에서의 부귀영화와 장수가 하나님의 축복을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 일부의 축복이 악인의 손에 들어갈 때 그들을 위태롭게 합니다. 의인에게 허락된 이 땅의 축복이 충분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충분한 감사로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시는 일에 대해서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의인에게 더 좋은 것을 허락하십니다. 지금도 의로운 자에게 허락하실 축복을 준비하십니다. 사실 이 땅에 의로운 자는 찾을 수 없습니다. 다 돌이켜 죄를 행하고 악한 길로 달려가는 데에 빠릅니다. 의인에게 허락하신 축복은 그 길을 돌이켜 하나님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악인들은 죄를 범하는 일에 담대하지만 의인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일에 담대합니다.

기도제목

1.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게 도와 주소서. 악인들이 누리는 축복을 부러워 하지 않고 두려워하게 하소서.
2. 의인에게 허락하신 축복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쁨으로 채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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