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전도서 7:15-29
찬송: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극단주의자의 위험
우리가 생각하는 공의로운 세상은 의인이 상급을 얻고 악인이 벌을 받는 것입니다. 권선징악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면서 모든 사람이 피하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현실은 꼭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의롭게 사는 자가 고통을 당하고 비명으로 세상 떠나는 것을 봅니다. 악한 일을 많이 행했지만 그 죄의 값을 치루지 않고 도리어 호의 호식하는 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원망스럽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 믿음의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의롭게 되려고 하지 말라.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 열정이 그렇지 않은 자들을 향하여 판단과 정죄로 나를 병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악을 행하며 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당신의 삶을 그렇게 허비하기에는 너무 소중합니다. 당신은 쾌락을 위해서 지음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된 자이기 때문입니다. 양쪽의 하나를 잡되 다른 하나를 놓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사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을 놓지 말라는 충고입니다. 절제는 지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땅에서 진정한 지혜자를 찾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지혜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죽음보다 더 지독한 것
악한 것이 지혜로워 보이지만 어리석은 길입니다. 선한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를 악이 아니라 선으로 인도합니다. 선악의 문제와 나의 선택을 결부하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멀어 보여서 지름길을 원합니다. 악한 길은 당신에게 빠른 길이 있다고 속삭일 것입니다. 빠른 길은 당신에게 덫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덫과 사슬을 얽어 매는 여인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 유혹은 너무 강렬해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그 유혹에서 당신을 구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사는 자는 죽음보다 더 지독한 유혹에서 벗어날 힘을 얻습니다. 그러나 죄인은 반드시 자신의 죄의 덫에 걸려들 것입니다. 아무도 벗어나오지 못합니다. 누군가 밖에서 그에게 손을 내밀어 꺼내 주어야만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처럼 의인을 찾았습니다. 그가 발견한 의인은 한 사람을 말합니다. 남자로서 천 명 가운데 한 명을 찾았고 여자로서 천 명 가운데에서도 그 한 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를 내어 모두 다 악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은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입니다.
기도제목
1. 선과 악이 나의 능력과 선택으로 가능하지 않음을 인정합니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려고 하거나 지혜롭게 되려고 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소서.
2. 이 세상의 유혹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닫게 하소서. 죽음보다 더 지독한 원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지혜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