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로운 피조물

By 2022년 12월 9일 No Comments

본문: 전도서 1:1-11
찬송: 446장. 주 음성 외에는

모든 것이 헛되다

헛된 수고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헛된 수고를 하게 될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짧습니다. 너무 소중한 인생입니다. 그 인생을 헛되게 허비하는 것이 가장 큰 낭비입니다. 전도자는 인생의 비밀을 요약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헛되고 허무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의미를 더해 주시는 분입니다. 내가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쌓아두어도 그것이 헛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 한 세대가 지나가면 다른 세대가 시작되지만 같은 길을 갑니다. 인생에 비하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땅은 영원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지나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입니다. 해는 떠서 이 땅을 비추고 다시 자기가 솟아 오른 곳으로 돌아갑니다. 바람은 돌고 돌아 자기가 왔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흙에서 온 인생은 흙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허무한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십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행위가 누군가의 눈에는 헛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여인의 행위가 가장 탁월한 것임을 압니다. 그 여인처럼 살지 못한 인생이 허비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인생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너무 늦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해야 합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결론을 얻기 위해서 지혜자는 먼 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는 예외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확신했습니다. 그 확신의 근거는 자신의 의지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의지에 별로 기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새로워지고 싶어합니다. 실패하고 부끄러운 인생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요구에 넉넉히 승낙해 주실 수 있는 부요함을 소유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는 인생은 다시 시작해도 새로워질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합니다. 이전 세대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은 자신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런 오해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는 일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이전의 옛 사람의 모습과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어할 뿐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것으로 새로워 질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여기에 우리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에도 옛 사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자가 안타깝습니다.

기도제목

1. 너무 짧은 인생을 헛된 수고로 낭비하지 않게 도와 주소서.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우리를 자유케 해 주소서.
2. 해 아래 새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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