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37:1-11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곧 사라질 악인들의 형통함
믿음은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힘입니다. 원수는 당신이 믿음으로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살라고 말 할 것입니다. 믿음은 과거에서 시작해서 미래를 향하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진정한 무대는 당신에게 허락한 오늘입니다. 내일의 소망이 없다면 오늘을 믿음으로 살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포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제의 언약이 없었다면 오늘 나의 수고가 헛될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눈에 아무리 형통하는 것 같아도 곧 사라질 안개에 불과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합니다. 조급한 사람은 원수의 의도대로 끌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수가 충동하기 쉬운 사람입니다. 쉽게 분노하고 쉽게 절망할 것입니다. 요행을 바라기 보다는 믿음으로 성실한 길을 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로 시험하실 때에 지푸라기와 같이 사라질 것들이 많습니다. 악인들이 형통한 것을 보면 대단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악한 의도와 악한 방법으로 살아왔다면 곧 사라질 헛된 영광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헤롯의 궁전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전이 곧 무너질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다시 세우실 성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곧 사라질 것에 당신의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곧 응답 받게 될 의인들의 기도
의인들의 기도는 잘 응답될 것 같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도하면서도 의심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와 마르다는 오빠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의도적으로 늦게 도착하신 예수님을 보고 체념하는 말을 합니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음의 말 같지만 불신의 말입니다. 그들은 이미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예수님의 능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만큼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도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는 제자들이 많았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 받기 어렵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우리의 믿음을 위태롭게 합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없이는 진정한 믿음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내 방식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이스마엘을 출산합니다. 의인의 기도는 받드시 응답 받을 기도입니다. 여기에서 시간의 분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때를 알지 못해서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살아갑니다. 조급하지 마십시오. 믿음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악인들의 형통함이 아무리 대단하고 화려해 보여도 곧 사라질 영광임을 잊지 않게 도와 주소서.
2. 의인들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