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17:1-14
찬송: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언약의 이름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이 반복되는 이유는 그 약속을 잊거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브람의 인생 가운데 반복되는 가운데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이름을 허락하십니다. 아브람은 아브라함이 됩니다. 오늘 본문 이후로 하나님은 그를 아브라함으로 부르십니다. 아브람은 높임을 받은 아버지라는 뜻이라면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이름을 새롭게 해 주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언약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면 내가 너를 심히 크게 번성하게 해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무엇이 더 어려운 일입니까? 언약을 맺은 아브라함을 거룩하고 완전하게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열국보다 위대하게 하여 그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이 두 가지 언약의 내용을 한 쪽만 바라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첫 번째 언약의 내용이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아브라함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면 두 번째 언약은 저절로 성취질 것입니다. 언약의 새 이름을 다시 허락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하게 행하게 하실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언약의 증거를 간직한 사람
하나님의 언약의 내용은 단지 새로운 이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영원한 언약을 주신 것입니다. 너 뿐만 아니라 너의 자손들의 하나님도 되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가나안 땅을 다시 얻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할 것을 의미합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맺어진 하나님과의 언약이 소중한 이유는 그 언약의 대상이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영원하게 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후손들과 언약을 하십니다. 그 언약의 증거가 할례입니다.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너의 자손 뿐만 아니라 너희가 돈 주고 산 이방인이나 노예일지라도 모든 남자는 태어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아서 이 언약의 자손임을 기억하리라. 언약은 할례를 통하여 영원히 이어집니다. 그 자손의 범위는 단지 나의 혈육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혈통을 따라 오신 것만이 아니라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된 모든 자들에게 오신 것입니다. 할례는 그 언약의 대상자를 배척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키기 위함입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어 영원한 언약의 축복을 누리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구별하기 위하여 할례를 사용할 때 그 언약은 더 이상 영원할 수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언약을 새롭게 하시고 새 이름으로 불러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언약의 증거를 가진 자가 대대로 이어지게 하신 것처럼 믿음의 유산을 대대로 내려줄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