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린도후서 4:13-18
찬송: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마음을 지키라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수도 마음을 가장 먼저 공격합니다. 우리가 가장 드러내기 힘든 것도 마음입니다. 마음을 보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편합니다. 내 마음대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을 아시고 우리를 살리실 때 마음을 먼저 소생시켜 주십니다. 원수가 노리는 영역도 마음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원수가 굴복시키고 싶은 것은 육체의 항복이 아니라 마음의 항복입니다. 마음을 내어 주지 않으면 끝까지 패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자는 어떤 고난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낙심한다는 말은 마음을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 지키기를 포기한 사람은 도리어 원수의 도구가 됩니다. 원수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마십시오. 그 땅에 한 발자국도 내 딛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결국 겉으로 보기에는 성도 같아도 그 마음에 사탄이 가득한 자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삶이 황폐해 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겉 사람은 날마다 후패해 가지만 속 사람을 날마다 새롭게 해 주시는 주님 때문입니다. 견고한 믿음은 마음의 회복을 통하여 만들어 집니다.
시선을 고정하라
어려운 일을 앞에 두고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고난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고난을 통하여 진정한 유익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는 그 유익을 고난 없이 얻고 싶고 수고 없이 누리고 싶어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적을 원하는 솔직한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실 수 있지만 우리와 함께 고난의 현장을 걷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고난을 통과한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믿음으로 바울은 선언합니다.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고난은 잠시 당하는 것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벼운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고난보다 더 큰 영광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제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고난을 이기는 소망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할 대상은 고난과 원수가 아닙니다. 때로는 내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살아가느라 자아 도취에 빠지고 자기 연민을 버리지 못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선을 고정하면 고난을 지나 영원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불행해 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수에게 마음의 문을 내어주지 않게 도와 주소서.
2.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기 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시선을 고정하고 이 땅에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