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스 6:1-12
찬송: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다시 제자리로 옮기라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에 방해하는 자들이 없다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다. 지금 당신이 원수들의 대적과 위협과 조롱 아래 있다면 가야 할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는 모두 평안과 형통함을 구하지만 형통함이 우리에게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가장 위태로운 시기를 보낸 것은 모든 것이 잘 될 때였습니다. 그의 삶은 고난과 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도망자의 삶, 전투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루도 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없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이 그를 위태롭게 했습니다. 고레스 왕이 등장하여 예레미야의 예언을 성취하여 위대한 성전 재건이 시작되고 1차 귀환이 이뤄집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감격의 순간을 원수들은 그냥 두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자기들의 존재가 위태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집요한 방해 덕분에 성전 재건은 16년 동안 중단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십니다. 원수들의 방해와 협박이 아무리 거세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리오 왕이 등장하고 성전재건을 중지했던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다시 돌리는 명령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다시 모든 것들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는 분입니다.
다시 바꾸지 말라
우리의 실패가 유익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야 실패한 자들을 위로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번도 실패해 보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잘못된 길로 가게 될지라도 얼마든지 기다리고 얼마든지 다시 두 팔을 벌려 안아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을 잘 알지 못해서 멀리 보이는 곳에서 눈물로 두려워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성전을 재건하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불러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하실 때에는 우리의 능력이나 원수들의 능력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좌우되는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원수들은 성전 건축을 방해하고 중단시키는 일에 성공합니다. 그들의 중상모략에 설득 당한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은 믿음으로 순종하여 먼 길을 가서 성전을 재건하던 자들의 손을 힘 없게 만들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선한 일을 감당할 때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실패하고 패배한 그곳에서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다리오 왕은 다시 한번 고레스 왕의 명령과 동일한 칙령을 반포하고 다시는 바꾸지 못하게 합니다. 당신이 실패하고 쓰러진 곳에서 하나님은 더 견고해 지는 길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가로 막을 수 있는 대적이 없습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는 부흥임을 깨닫게 하시고 속히 이루소서.
2. 하나님의 계획을 바꾸고 포기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