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 13:10-21
찬송: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날
해방시키시는 예수님
귀신에 사로잡혀 몸이 꼬부라진 채 보낸 십 팔 년의 세월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그 여인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습니다. 병을 고치시면서 예수님은 그녀에게 자유를 선물하셨습니다. 구원의 다른 의미는 자유입니다. 노예의 상태에서 히브리인들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모세는 바로에게 나아갔지만 죄의 속박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어둠에 익숙해 지듯이 노예로 사는 삶에 익숙해 지기 쉽습니다. 절망하기 때문입니다. 노예로 만드는 비결은 무거운 족쇄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 소망을 없애는 것입니다. 죄의 속박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예수님의 초대를 거절합니다.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상관하지 않으실 수가 없습니다. 사랑 때문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먼저 죄의 원인을 제거하고 죄의 결과들을 치유합니다. 일할 날이 엿새나 있는데 왜 안식일에 여인을 치유했느냐고 정죄하는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귀신에 사로잡혀 굳어진 몸으로 지내던 여인이 아니라 굳어지고 펴지지 않는 마음으로 살던 위선자들에게 진정한 해방이 필요합니다. 사랑을 잃어버리고 아직도 견고한 율법의 사슬에 매여 있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복음은 몸과 영혼이 자유케 되는 기쁨을 선물합니다.
누룩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기뻐하는 자들과 부끄러워하는 자들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신이 복음의 능력을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누룩과 같고 겨자씨와 같습니다. 지금은 작아 보이지만 그 열매와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무 작게 보인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약함 때문에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함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입니다. 겨자씨는 가장 작은 크기의 씨앗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나무가 자라면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 가지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지금 당신의 믿음이 온전하면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겨자씨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낙심하는 이유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없어서 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시작하면 위대한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가루 서 말은 37리터에 해당되는 분량입니다. 그 가루에 누룩이 들어가면 폭발적인 팽창이 일어납니다. 교회의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이 숫자를 주목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복음의 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역사할 때 하나님 나라의 지경이 확장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해야 할 선교의 방식입니다.
기도제목
1. 오래 동안 귀신에 사로잡힌 자를 치유하시면서 해방을 선언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율법에 갇힌 바리새인이 되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허락하소서. 내 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으로 확장되는 것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