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 10:25-42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훨씬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높이 달리는 것에 관심이 많지만 우리가 도달할 그곳이 어떤 곳 인지에 대해서는 소경과 같습니다. 이것이 사탄이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 때문에 내일을 잃어버린 삶이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거꾸로 내일의 소망 때문에 오늘을 삽니다. 당신이 가는 길을 결정하는 것은 오늘입니다. 오늘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당신의 마지막을 결정합니다.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에게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게 되는가 질문했습니다. 대단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그가 스스로 답을 찾기 원했습니다. 율법 학자에게 율법이 무엇이라 대답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정답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그는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한번 더 질문합니다. 누가 내 이웃인가. 그에게 긴 이야기로 대답해 주십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입니다. 누가 내 이웃인가 물었지만 예수님은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인가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던 첫 번째 질문에 대답해 주시는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영생을 얻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무엇을 택할 것인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이 강도를 만납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한 제사장이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이어서 한 레위인이 보고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바쁜 일이나 더 중요한 일이 있었을 것입니다. 남의 일에 간섭하는 일을 싫어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그를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까이 갑니다. 그를 선택한 것입니다. 기름과 포도주로 그 상처를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대리고 갑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이튿날 길을 떠나기 전에 주막에 비용을 지불하고 만약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 갚겠다고 약속해 줍니다. 이 사마리아인도 자기 일정이 바뻤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더 소중한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도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르다는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한 가지를 선택했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우리의 선택을 도와주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빅데이터는 나의 가치관과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고 내가 원할 것 같은 종목을 선택해서 보여줍니다. 이런 세대에서도 보이지 않는 강도 만난 자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대답해 주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분주한 일상 속에서 더 소중한 선택이 무엇인지 깨닫게 도와 주소서. 사마리아인과 마리아가 선택한 그 한 가지를 나도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