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 9:37-50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
제자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하는 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믿음으로 선포했는데 결과가 낙심이 되었을 것입니다. 믿음의 결과가 꼭 기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실패한 제자들을 보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니라 이 세대를 책망하셨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더 너희와 함께 있고 얼마나 더 참으리요. 그 아들을 내게로 데려오라. 예수님은 그 아들 안에 거하던 귀신을 책망하고 내어 쫓아내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예수님의 위엄이 드러났습니다. 제자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이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 보다 더 위대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행하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는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잃어버리고 패역한 세대를 닮아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믿음이사라지면 비참해 집니다. 그것을 비참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더 비참한 일입니다. 예수님의 책망을 기뻐하십시오. 당신의 연약함을 회복하기 위한 사랑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큰지 다투는 제자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던 제자들의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도리어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시고 난 후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회복합니다. 서로 누가 큰지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통하여 또 한번 제자들의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마음 속으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 위해서 다투고 있었습니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끄러운 모습으로 주님을 만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연약함을 책망하십니다.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일을 힘들어 한다면 당신은 이미 교만한 자입니다. 누가 크냐고 다투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에 실패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여전히 겸손을 배우지 못하고 누가 큰 지 다투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겸손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를 배우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함께 따르지 않는 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보고 금하고자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금하지 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배척하는 자들이 투기와 분쟁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사랑으로 하지 않고 다툼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보고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진짜 대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를 책망하실 때에 믿음으로 칭찬 받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2. 누가 큰지 다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기뻐하지 않았던 실패한 제자의 모습을 고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