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1:9-18
찬송: 126장. 천사 찬송하기를
하나님을 본 자와 보여주는 자
가짜 빛이 많습니다. 그러나 참 빛 앞에 서면 그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발광체가 있고 반사체가 있습니다. 세상을 비출 빛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었지만 그들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 찾아오셨지만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그 영광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가짜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을 중단하십시오. 진짜 영광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돌려야 합니다. 비슷하게 만든 가짜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처럼 보이는 우상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가짜를 너무 많이 보고 살아서 진짜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초라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리 겸손해 져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보십시오. 우리의 눈에는 볼 품이 없고 사랑할만한 것이 없지만 그 모습이 바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독생자의 영광이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이 세상의 것으로 치장하여도 당신의 진짜 모습을 가릴 수 없습니다. 요한의 사명은 주의 길을 곧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위대함은 자기가 그리스도가 아님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리는 자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후손과 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의 십자가 덕분에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아바의 영을 보내 주셔서 이제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기를 갈망했습니다. 그것이 자기들의 불행의 시작이 될 줄을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바리새인들에게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생각을 먼저 제거하기 원했습니다. 선택 받은 민족이었던 이스라엘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죽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밖으라고 외치며 하나님을 죽인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죽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권세를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은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서 살지 마십시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은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의 신분을 바꾸고 당신을 향한 호칭을 바꾸셨습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 원수에서 자녀로 바꾸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제목
1. 참 빛을 거부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어둠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익숙해 진 인생이지만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2.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원수된 자들을 자녀 삼아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