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딤후 1:1-7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거짓 없는 믿음
디모데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게 사랑받는 자로 그리고 바울이 사랑하는 아들로 인정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개척한 교회들을 담당하는 목회자로 동역했습니다. 디모데는 고린도교회와 에베소교회에서 사역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그릇이 다른 것처럼 바울도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교회를 자기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긴 것이 분명합니다. 왜 바울은 디모데를 이렇게 신뢰할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 거짓 없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믿음을 알아봅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이 세상의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친밀해 지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기억했습니다. 기도 가운데 그의 이름을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는 병약하여 포도주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눈물을 흘릴 일이 많았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방인이었지만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이 전해진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한 가지 사명이 분명해 집니다. 거짓 없는 믿음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두려움 없는 사랑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시 안수하여 하나님의 은사를 불 일듯 타오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디모데를 격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바울은 자신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디모데 후서는 그의 마지막 서신서 입니다. 자신은 늙었고 옥에 갇혀 있는 사도였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외로운 처지가 되었습니다. 마치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 길을 내려갑니다. 하늘로 올라간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흙으로 돌아갑니다. 주님을 위한 거룩한 갈망까지 흙에 뭍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바울의 거룩한 갈망은 사역의 모든 영역에 드러납니다. 그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강력한 향기였습니다. 바울은 자기의 안에 있었던 두려움을 나눕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젊은 동역자를 격려하기 위해서 자기의 자랑이 아니라 자기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입니다. 안수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능력과 권위가 전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세울 때 그리고 제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 안수했습니다. 하나님이 영적인 자리에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 인생의 꺼져 가는 불꽃을 태워 디모데의 인생 가운데 다시 타오르는 불꽃을 보고 싶었습니다.
기도제목
1. 거짓 없는 믿음으로 다음 세대를 축복할 수 있는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하소서.
2.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안수하여 나의 마지막을 이어갈 동역자를 준비하여 축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