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합 2:9-20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무엇으로 성을 세울 것인가
힘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성을 세웁니다. 성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합니다. 그래서 더 견고한 성을 갈망합니다. 견고한 성은 더 높은 곳을 지향합니다. 힘 있는 자들은 언제나 높은 자리를 갈망합니다. 그렇게 바벨탑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에 닿을 정도로 자기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의 갈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은 바벨탑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때의 바벨탑은 무너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안에 무너지지 않은 바벨탑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벽돌과 역청으로 성을 세웠지만 지금도 피로 성읍을 건설하고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성공은 어떻게 가능했습니까? 정직과 성실로 그 성을 쌓는 자들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입니다. 그러나 자기 것이 아닌 것으로 견고한 성을 짓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도시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주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대해지는 도시의 모습은 높아지는 바벨탑을 닮았습니다. 그들이 높은 성을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이 힘과 폭력으로 탈취한 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방울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세워야 할 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십시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은 그 누구도 무너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무엇으로 예배할 것인가.
육지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 바다는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물이 그 바다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당신이 알지 못하는 세계가 존재합니다. 그곳에도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가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죄를 범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작은 힘과 지혜로 억압하고 왕처럼 군림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채울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하나님을 흉내 내는 자들은 많지만 하나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우상으로 대신하고 싶어합니다. 내가 원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에서 간절한 소망으로 우상에게 향합니다. 자기 손으로 만든 나무에게 깨어나라고 말하고 말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합니다. 우상숭배는 가장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유혹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성전 안에 거하시고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이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상에게 대하듯이 하나님을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으로 주님을 예배할 때 더 큰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악한 자들의 번영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피와 죄악으로 세워진 높은 성들을 주님이 친히 무너뜨려 주소서.
2. 우상을 숭배하듯이 주님을 예배하지 않게 도우소서.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