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사기 7:9-25
찬송: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가
우리의 문제는 의지할만하지 않은 대상을 의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상들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상을 포기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눈에 보이는 대상으로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보고 만지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는 세계에 존재하십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다 헤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의 창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드온은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연약한 한 사람을 들어 사용하시기 위해서 기다리고 대답해 주십니다. 그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한 일들을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삼백명에게 남은 무기는 믿음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정예부대의 지도자가 두려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두려움을 감지하시는데 빠르십니다. 그 싸움은 두려움이 없어야 이길 수 있는 싸움이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허락하신 은혜는 부하 한 명을 데리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드온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기 위해서 의지할 대상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는가
기드온이 정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부라와 함께 적진에 들어가서 그들의 대화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두려웠지만 자기가 두려워하던 상대들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게 되자 두렵지 않았습니다. 성도가 두려운 전쟁을 앞에 두고 있을 때 원수가 더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은 두려워서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도움을 요청할 것입니다. 성도가 기도할 때 원수가 더 두려워합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순종할 때 원수는 설 땅이 없습니다. 당신이 두려워 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평원에 메뚜기 떼처럼 많았습니다. 그들의 낙타는 바다의 모래처럼 많이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진영에 숨어 들어가 한 군사의 꿈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에 들어와 모든 진영을 무너뜨렸다는 꿈 이야기를 친구에게 전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 꿈은 이스라엘 사람 기드온의 칼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원수의 두려움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원수를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원수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 마음 속에 생기는 두려움의 씨앗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누군가를 의지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대상이 누구냐의 문제입니다.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을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2.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하시고, 원수가 두렵게 하는 영역에서 도리어 승리하는 강한 용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