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우상과 싸우는 사람

By 2021년 8월 16일 No Comments

본문: 사사기 6:25-32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뗄감으로 쓰인 아세라

우상 자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기보다는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죄인들의 마음에 존재합니다. 그 마음에 있는 것이 어떤 대상이 되든 신처럼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소통할 때에도 듣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듣습니다. 선택적 경청을 하는 것이지요.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잘 이해하려고 경청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도 성공할 것입니다. 우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상관없습니다. 우상은 당신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우상이 존재합니다. 왜 이렇게 수 많은 우상들이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타락한 인간의 마음에 왜곡된 하나님의 흔적들이기 때문입니다. 아세라를 신이라 여기고 절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존재했습니다. 바알을 신이라 믿고 풍요를 구하는 이스라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먼저 우상에게로 향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우상에게서 건지기 위해 당신의 눈을 열어 우상의 실체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아세라와 바알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기드온의 첫번째 사명이었습니다.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 당신의 사명입니다.

바알과 싸우는 기드온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먼저 허락하신 이름은 여호와샬롬이었습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기드온에게 큰 용사라고 불러 주십니다. 여호와가 함께 하시면 누구라도 큰 용사가 됩니다. 므낫세 가운데 가장 작은 집의 가장 작은 자였던 기드온은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 치듯 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표징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첫번 째 표징을 보여주신 것은 기드온의 제단에 불이 임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확인하는 것은 축복이면 두려움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죽을 것이라고 여겼지만 죽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사명을 받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주신 이름이 여호와샬롬입니다. 그러나 이제 기드온은 또 하나의 이름을 얻게 됩니다. 바알과 싸우는 자라는 뜻의 여룹바알입니다. 여호와 샬롬이 되어야 여룹바알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도 두려운 사명이 있습니다. 기드온은 모두 잠든 사이에 아버지의 집에서 우상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의 모습이 만족할만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충분히 드러났습니다. 아세라상은 뗄감이 되고 바알의 제단은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은 기드온을 죽이려고 하지만 바알은 스스로 변론할 수 없는 존재임이 드러났습니다. 우상과 싸우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기드온처럼 하나님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헛된 우상을 더 이상 붙잡지 않게 내 삶과 마음에서 자라는 우상들을 꺾고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을 위해서 사명을 발견하는 여호와 샬롬을 경험하고 담대히 바알과 싸우는 여룹바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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