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진정한 아름다움

By 2021년 7월 12일 No Comments

본문: 출 38:1-20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여인들의 아름다운 헌신

우리는 모두 아름다워지고 싶어합니다. 아름다운 것에 눈이 가고 마음이 갑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과정에는 언제나 이 아름다움을 향한 하나님의 쉼표가 있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입니다. 너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아름다움을 하나님처럼 묵상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은 우리의 눈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까지 사로잡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것들이 아름다워서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거룩한 것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과 타락한 인간의 눈에 아름다운 것이 같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고 계시는 중입니다. 사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성소는 하나님의 눈에 아름다워지는 길을 열어줍니다.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여인들은 자신들의 장신구를 내어주고 성소의 기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에 대해서 눈이 열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장신구를 내어드려 하나님의 도구를 만들 수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내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구별

성소의 공간이 완성됩니다. 지성소와 성소의 구별은 더 거룩한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씻고 겸비하고 준비하여 나가야 합니다. 예배의 시간은 준비하는 시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막의 뜰은 성소가 아닌 것 같지만 성소로 향하는 자들의 공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내신 장소입니다. 성도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입니다. 이 세상에 나아가 살아갈 때에도 우리의 일상은 거룩한 영역에 속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소의 뜰은 성도의 삶을 의미합니다. 그곳에서 성소와 동일하게 일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쉼을 누리고 취미 생활을 하는 장소입니다. 일상의 장소가 성소와 구별되어 있지만 그 모습이 다르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일상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일상이 거룩한 예배의 핵심입니다. 성소에 들어가고 더 나아가 지성소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성막 뜰에서의 준비입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서 성소로 구별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서 성막의 뜰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곳에서 일상을 사는 것이 진짜 예배의 본질입니다. 성소에서 나온 자의 모습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름답게 구별한 성막의 뜰에서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십시오.

기도제목

1.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눈이 열리게 하소서. 세상의 천박하고 타락한 아름다움을 쫓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구별하여 주신 삶의 자리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자로 살아내게 하소서. 세상과 구별되어 주님 안에 거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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