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얼굴을 보리라

By 2021년 6월 12일 No Comments

본문: 시 11:1-7
찬송: 70장. 피난처 있으니.

당신의 피난처는 어디입니까

이 세상에 당신의 피난처는 없습니다. 오직 당신을 구원해 주실 하나님 안에서만 안전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합니다. 단지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떠나려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은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악이 관영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습니다. 나를 보호해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원수는 이런 당신의 불안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피한 당신에게 새처럼 산으로 피하라고 말합니다. 이제 당신의 선택이 남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피하겠습니까? 보이지 않지만 어느 곳에나 계시는 하나님에게 피하겠습니까? 아니면 원수들의 손이 닿지 않는 산 위로 피하겠습니까? 시편은 이 세상에서 당신의 위태로움을 설명하기 위한 두 가지 그림을 그려줍니다. 첫번째 그림은 악인들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이며 마음이 바른 자들을 어두운 곳에서 조준하고 있습니다. 죄는 지금도 당신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문 뒤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죄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그림은 터가 무너진 곳에 서 있는 의인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의인 일지라도 발 딛고 서 있을 땅이 무너지면 의인도 위기를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기초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진리입니다. 거짓의 땅에서 당신의 생명은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피한 당신이 불안해서 찾아가고 싶은 산에서 돌아오십시오. 그곳은 당신의 피난처가 아닙니다.

당신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은 거룩한 성전에 계십니다.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조건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 지는 것입니다. 당신이 정직한지 하나님도 알고 싶으십니다. 심판 이전에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험이 당신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악인들의 문제는 하나님이 마음으로 미워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자신들이 행하는 악한 행실과 악한 생각을 알지 못하실 것이라고 헛된 확신에 빠집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입니다. 의인에게 하나님은 너무 가까이 계시는 분입니다. 아무도 없어도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의식합니다. 이것이 정직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할 때 자기 자신도 신뢰하지 못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사실 세상에서 가장 신뢰하지 못할 존재가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가장 많이 속아왔습니다. 이제는 다시 그 어리석은 길에 들어서지 말아야 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 사람은 마침내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정직한 자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하늘에 있어서 땅 위의 악인들은 마음 껏 죄를 짓지만 의인들은 거룩의 옷을 입고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그 여정의 끝이 하나님의 보좌 앞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팔 아래 살아가는 자들을 흔들고자 하는 원수들의 거짓에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악을 행하는 무리에서 떠나게 하시고 매일 주님의 얼굴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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