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22:1-15
찬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하나님이 보호하고 싶은 사람
하나님이 보호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죄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면서 동시에 죄의 피해자입니다. 세상에 의인이 어디에 존재합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의인을 보호하고 죄인에게 돌을 던지고 싶지만 내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는 모르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악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죄인 앞에서 나의 의로움을 주장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나의 악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십시오. 한 밤 중에 도둑을 보고 도둑을 죽인 사람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것은 정당한 방어였고 어쩌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해가 뜬 후에 일어난 일이라면 그는 피 흘린 책임을 져야 합니다. 도둑은 반드시 보상해야 합니다. 만약 가진 것이 없다면 자기 몸을 팔아서 라도 보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도둑의 인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죄인들의 싸움에 불과합니다. 내가 의롭다고 여겨질 때 위험해 집니다. 내가 너무 옳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오판을 합니다. 옳고 그릇된 것에 대해서 판단력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율법과 규례를 전해 주신 이유는 당신을 보호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악으로부터의 보호이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자신으로부터의 보호입니다.
하나님이 보상해 주고 싶은 것들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 것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소를 한 마리 훔쳤다가 잡혀서 값을 보상해야 한다면 다섯 마리의 값으로 갚아야 합니다. 양 한 마리를 훔쳤다면 양 네 마리로 갚아야 합니다. 너무 무거운 보상입니까? 아닙니다. 그래야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의 값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당신이 죄 짓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당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 너무 무거운 것이 아니라 당신을 무너뜨리는 죄를 미워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의 형벌을 온전히 갚으려고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것은 용서가 아니고 은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변질시키는 이유는 죄의 대가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 죄의 값을 치르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죄를 범할 때 우리가 치루어야 할 대가가 얼마나 많은지 분명히 알게 된다면 죄의 길에 들어서지도 않을 것입니다. 모든 죄의 값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값진 대속물이 필요합니다. 밭이나 포도원에서 가축들이 꼴을 먹다가 남의 밭에 가서 꼴을 먹으면 자기 밭의 포도원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보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서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그 죄를 미워하기 때문이고 그만큼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 가운데 죄에 의해 피해를 당하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 주소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서서 은혜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
2. 죄에 대해서 책임지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죄의 형벌이 너무 무거운 것 같지만 그것이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