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21:28-36
찬송: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누구의 책임인가
무언가를 소유한 사람은 책임을 함께 져야 합니다. 소가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 책임을 누가 지어야 하는 지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을 소개합니다.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할지 모릅니다. 그 책임은 소에게 있어서 그 소는 반드시 죽이되 그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소가 들이받는 버릇이 있어서 사람에게 위험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면 주인의 책임이 있습니다. 그 소를 쳐서 죽이고 그 주인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배상금을 요구한다면 배상을 하고 자기 목숨을 구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피해자만 존재하고 가해자는 없는 것입니다. 원수는 자기가 책임을 지지 않는 방식으로 수 많은 사람들을 수렁에 빠뜨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죄를 지을 때 우리가 죄를 짓고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미혹하는 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사람이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죄의 결과를 누가 감당하게 될까요? 죄를 범한 당사자입니다. 아무리 변명할 것들이 많아도 그 책임은 죄인에게 묻게 됩니다. 사랑과 능력 없이는 책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향한 사랑으로 십자가로 향해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죄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원망입니다. 원망은 나의 책임을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세상의 공의는 언제나 힘이 있는 자의 편입니다. 힘 없는 자들을 위해서 베푸는 양보와 배려를 공의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는 그들도 동일하게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섭니다. 이 세상이 불공평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의 특징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리를 엿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누구도 의로운 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끊임없이 내가 누구보다 얼마나 의로운 지를 주장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는 우리가 약자들의 손해를 보상하는 것입니다. 약자에게도 강자가 요구하는 것만큼 동일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책임을 진다는 말은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의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구덩이에 소가 빠져서 죽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책임을 묻게 될 것입니다. 하나는 소의 주인이고 또 하나는 구덩이를 파고 덮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판결은 공평합니다. 구덩이 주인은 소 주인에게 손해를 보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죽은 소는 구덩이를 판 사람의 것이 됩니다. 소가 소를 다치게 해서 결국 하나가 죽게 되면 그 주인들은 살아있는 소를 팔아 그 돈을 나눠 갖고 죽은 소도 나눠 갖아야 합니다. 소가 받는 버릇이 있었다면 살아있는 소는 죽은 소의 주인이 차지하고 죽은 소는 살아있는 소의 주인이 가져야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평하다고 느낄 때까지 하나님의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불행한 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려는 이 시대에 책임지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2. 세상은 힘 있는 자의 편에 서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늘 힘 없는 자의 편에 서서 위로해 주셨습니다.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의지를 가지고 보상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