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소중한 존재

By 2021년 2월 27일 No Comments

본문: 마 18:10-20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기쁨의 조건

이 세상의 행복의 조건은 더 많은 사람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라는 논리입니다. 공리주의가 여기에 근거합니다. 공익을 위해서 한 사람의 가치는 한 없이 작아집니다. 합리적인 논리이지만 천국의 방식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최선일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문제는 그 상황에 하나님의 개입이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은혜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놀라운 은혜의 선물을 주십니다. 세상에서는 1마리의 양을 포기하고 99마리의 양을 선택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49마리와 51마리를 선택하라고 했다면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할 가치도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결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은 다릅니다. 그 1마리의 양이 소중하지 못하다면 다른 99마리의 양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고 기뻐하십니다. 당신에게 그 기쁨이 없다면 하나님의 뜻을 다시 구해야 할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 기쁨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 기쁨은 당신이 99마리의 양을 포기하고 한 마리의 양을 선택할 때 알 수 있습니다. 이 바보 같은 결정이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기도의 조건

누군가와 뜻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동업이 어렵고 동역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잘못에 대해서 당신은 얼마나 관대합니까? “그럴 수도 있지”와 “그럴 수는 없지”의 사이에서 천국과 지옥의 감정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는 누구에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상 앞에서 두 손을 모으는 사람들은 기도의 대상보다 기도하는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필요를 채워주는 자가 필요할 뿐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은 어린 아이 한 명이라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도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죄를 지은 형제를 어떻게 대하는 지에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다른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결론을 내리고 죄인의 판결을 내립니다. 변호할 기회조차 주지 않습니다. 단 둘이서 죄를 지적해야 합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두세 사람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거부하면 교회에 말해야 합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이방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기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다루는 것이 자신의 죄를 다루는 것과 동일해야 합니다. 기도의 조건은 함께 기도할 사람이 있는가 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함께 두 세 사람이 하나되어 기도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 두세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예수님이십니다.

기도제목

1. 한 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하소서. 한 영혼을 포기 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내가 구원 받은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형제의 잘못에 대해서 주님이 하시듯 사랑하고 용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것이 진정한 기도의 조건임을 깨닫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