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5:1-20
찬송: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깨끗한 손
하나님이 당신에게 원하는 것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은 구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죄악으로부터의 구별, 타락한 세상으로부터의 구별이 당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것이 모세에게 부탁하신 일이었습니다. 애굽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한 과정이 시작됩니다. 광야는 하나님과의 시간을 위해서 구별해 놓으신 공간이었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간 그들은 거룩을 유지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한 언약의 증표들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하나가 할례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장로들은 자손들에게 지켜야 할 항목들을 추가했습니다. 그것은 전통이 되었고, 그것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함에 도달한다고 스스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중요해 졌습니다. 그렇게 위선자들의 헛된 예배가 시작됩니다. 깨끗한 손은 거룩한 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위를 상징합니다. 더러운 것을 입에 넣기를 주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한 음식을 입에 넣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많습니다. 깨끗한 손으로 만족하지 말고 깨끗한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깨끗한 마음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이 자기 눈에 있는 들보보다 더 크게 보이는 것처럼 사람들은 자기 안의 더러움을 보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 인간의 부패한 마음입니다. 사람의 거룩을 측량하는 것은 손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은 소망이 있습니다. 자기 마음의 더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의 부패함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의 깨끗한 손을 자랑할 것입니다. 스스로 내가 깨끗한 자라고 믿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입술로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헛된 예배자들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을 떠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자기가 만족하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족하는 예배를 갈망하십시오. 자기가 스스로 인도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 하십시오. 이런 사람들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가 분명합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세상을 더럽힙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그들의 마음에 쌓아둔 악한 생각들에서 쏟아진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손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씻어야 합니다. 거룩한 사람이 되는 길은 당신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시작됩니다.
기도제목
1.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느라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에 도달하게 하소서.
2. 내 마음의 부패한 것을 보게 하시고, 어둠 가운데 갇혀서 악취가 나는 그 더러운 곳에 생명의 빛이 비춰지게 하소서. 헛된 예배자 소경된 인도자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