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3:44-58
찬송: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숨겨진 보화
세상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수요가 많아지거나 공급이 많아질 때 동일한 물건일지라도 가격이 변동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이 그 가치를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값을 지불하시는 분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 가치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옥합을 깨뜨려 자기 발에 그 값 비싼 물건을 허비한 여인을 칭찬했습니다. 그 여인은 은혜의 가치를 알았던 사람입니다. 제자들은 그 여인의 계산법이 이해되지 않아서 분노하였습니다.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알겠지만 그 값 비싼 향유를 좀 더 합당하게 사용하기를 원했습니다. 그 돈이면 수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숨겨진 보화입니다. 두 가지 비유를 통하여 발견하는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야 그 보화를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보화를 발견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보화를 소유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전히 자기가 소유한 것이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왜 성령님을 속이려고 했을까요? 그들도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었습니다. 재산이 많아 근심하고 돌아간 부자청년도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었습니다. 보화를 발견하는 것과 소유하는 것은 다릅니다.
소외당하는 선지자
모든 사람이 선지자와 같이 살아가지는 못합니다. 선지자가 누구입니까? 특별한 사명이 있어서 평범한 사람들을 깨우는 사람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입니다. 특별히 악한 시대에 활동할 때가 많았습니다. 선지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 세상의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를 환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세상에 선포하는 메시지 때문에 어려움을 당해 왔습니다. 그 메시지를 거부한 사람들의 저항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때로는 돌에 맞고 때로는 쫓겨나고 예수님처럼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은 기적은 원하지만 선지자는 원하지 않습니다. 기적은 내가 원하는 축복입니다. 행운처럼 다가옵니다. 선지자의 메시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축복입니다. 고난처럼 다가옵니다. 누가 선지자를 인정하고 환영할까요? 회개하는 자들입니다. 돌이키는 사람에게 선지자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 증거가 됩니다. 세례 요한은 선지자였고, 그의 메시지는 회개였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찾아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향에서는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등잔 밑이 언제나 가장 어둡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계산법을 배우게 하소서. 숨겨진 하나님의 보화를 발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화를 소유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자가 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
2.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먼저 선지자를 인정하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