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나돗의 밭을 사라

By 2020년 9월 15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32:1-15
찬송: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어떤 승리를 원하는가

십자가는 승리의 상징입니다. 당신은 어떤 승리를 원하고 있습니까? 승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전리품을 취하고 배상을 요구할수도 있습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나라는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승리를 원합니다. 하나님도 원하십니다.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힘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힘으로 상대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패자가 완전히 굴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진정한 은혜를 경험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예수님은 당신의 삶을 완전하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유다왕 시드기야는 나라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바벨론 제국과 비교할 수 없는 약소한 국가였지만 끝까지 저항하고 나라를 지키려 했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그의 소망은 나라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에게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이길 수 없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시드기야왕은 진정한 승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위대의 뜰에 감금됩니다.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비굴한 모습이 되느니 나의 뜻대로 싸우다 죽기를 원합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당신의 미래는 오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모습은 어제 당신이 선택한 결과입니다. 당신의 미래는 당신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루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일을 위해서 저축하고, 땀 방울을 흘리지만, 하나님이 오늘 그 목숨을 거둬가시면 헛된 것이 됩니다. 당신은 어떤 미래를 원하십니까? 당신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 하나님이 더 관심이 많으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훈련은 갈 바를 알지 못해도 주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땅을 사고, 집을 사고, 주식을 사기도 합니다. 당신의 재산은 이 가치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아나돗의 밭을 사라고 명령하십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멸망할 것과 이 땅을 빼앗길 것과 갈대아 왕에게 끌려갈 것을 전한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선지자에게 구체적인 절차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숙부 하나멜이 와서 기업무를 책임을 요구하면 승락하라는 것입니다.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 17세겔을 지불하고 토기에 보관하게 하셨습니다. 예언이 성취되는 날 이 투자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이기고 싶지만 이길 수 없는 싸움이 있습니다. 이길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소서.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우시는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아나돗의 밭을 사는 예레미야가 되게 하소서. 나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신뢰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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