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8-17
찬송: 216장 성자의 귀한 몸
바울의 간절한 소망
누구에게나 열망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갖고 싶고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성공을 얻고 싶고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합니다. 새로운 신상품이 나오면 관심이 갑니다. 무언가를 향한 갈망은 우리의 인생을 이끄는 견인차와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이고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기를 갈망했습니다. 로마가 제국의 심장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문을 열어달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한 길을 막으시면 한 길을 여시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모든 길이 막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보지 못한 마지막 길을 성경은 말합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바울의 간절한 소망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결론을 교회에 선물하게 됩니다. 그 문이 쉽게 열렸다면 로마서라는 보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미 믿음이 있었지만 바울이 전하고 싶었던 믿음은 따로 있었습니다. 구원받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신령한 은사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고 바울은 그것을 배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믿음으로 안위를 얻고 싶었습니다. 당신의 믿음은 누구와 나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
바울은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살았습니다. 빚을 갚으라고 쫓아오는 심정과 빚진 자의 심정은 다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마음이 빚진 자의 심정이어서 다행입니다. 원수를 갚는 자의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권리를 되찾기 위한 열망입니다. 그러나 빚진 자의 심정은 받은 은혜를 돌려주기 위한 반응입니다. 파산 신청을 하고 빈손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빚을 모두 갚으려는 마음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자기에게 능력도 없으면서 그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의 비밀을 다시 알려주십니다. 사랑입니다.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기가 죄인임을 압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내가 다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자아가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아직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사랑입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 그리고 이방인에게 구원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복음을 나의 능력과 나의 의로 전하고자 하는 사람은 복음을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아직도 자아가 살아있는 사람에게 복음의 능력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기도제목
1.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는 소망이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막으신 길 앞에서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서로 격려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소서.
2.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누리는 이 은혜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