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사랑은 영원합니다

By 2020년 7월 1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136:1-26
찬송: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우리에게 행하신 것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더 안타까워하십니다. 사람들은 죄악된 세상에서 곧 사라질 것들을 위해서 오래 살고 싶어합니다. 세상에 즐거운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고,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진수성찬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위시리스트를 작성합니다.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려하지 않습니다. 회개하고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구원의 소망으로 살아보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믿음으로 살아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홀로 위대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운행하고 계십니다. 꽃이 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물 위에 땅을 펼치시고 큰 빛과 작은 빛을 만드셔서 해가 낮을 다스리고 달이 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왜 그 일들을 행하셨을까요?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기다리십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발견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 짧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하나님의 기다림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원수에게 행하신 것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랑과 진노를 통하여 드러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고 계심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 행한 일만큼 원수에게 행한 일이 많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고 기다리시지만 원수는 당신을 유혹하고 찾아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원수들을 향하여 강한 손과 펴신 팔로 행하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애굽에서 장자를 치시고 심판하는 천사들은 유월절의 피가 묻어있는 이스라엘의 집을 건너갔습니다. 심판을 피하게 한 것입니다. 구원은 죄의 수렁에서 건지는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날에 당신은 원수들의 멸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주시고 잔을 채우실 것입니다. 홍해가 가로막고 있지만 당신 앞에서 갈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을 건너게 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원수들을 수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당신이 원수와 만나는 자리를 기억하십시오. 그곳에서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일과 원수를 위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발길이 광야에 있든지 가나안 땅에 있든지 하나님은 그들의 원수들을 파하고 그들을 건지셨습니다. 그들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영원히 사랑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행한 일을 발견하게 하시고 감사로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이 땅에서 나의 소원보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원수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의 연약함과 죄악 때문에 죄의 사슬에 매여있다면 자유케 하시고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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