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죄를 깨닫는 은혜

By 2019년 8월 15일 No Comments

본문: 레위기 4:1-21
찬송: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누구의 죄가 더 큰가.

죄 가운데 살면서도 우리는 죄를 어찌해야할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죄를 범하는 것보다 죄를 처리하는 길을 알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불행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게 될 때 진정한 자유를 주십니다. 구원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죄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의도적인 죄가 있고 무의식중에 짓는 죄가 존재합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서 너무 무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깨닫지 못하면 결코 빛 가운데 나아가지 못합니다. 회개하지 않고 온전함을 얻지 못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회개는 예배의 핵심입니다. 지도자가 지은 죄와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지은 죄가 다릅니다. 특별히 영적인 지도자의 죄는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는 일을 위해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온전하지 못하면 온전한 예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가 타락하면 하나님의 타격이 훨씬 심각하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죄보다는 공동체의 죄가 더 무겁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의 속죄와 공동체의 속죄를 위해서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대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치루어야 할 대가는 훨씬 큽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온전함을 누리게 됩니다.

죄에서 자유한 삶.

우리에게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죄를 사랑하는 마음과 죄를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죄를 사랑하는 길을 더 많이 선택할 것입니다. 왜 입니까?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의 자아가 죄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죄의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한 기억들이 존재합니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시작된 고민입니다. 죄에서 자유하고 싶은 것입니다. 로마서 7장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원하는 바는 행하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행하는도다. 이것이 나의 모습이라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죄에서 자유한 삶입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갈 때가 더 많은 것입니다. 이것이 증명하는 사실은 우리가 죄의 노예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원하지도 않는 죄의 족쇄에서 벗어나고 싶으십니까? 그래서 예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능력이 다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수는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죄인된 우리의 본성에 존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죄를 이길 힘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죄를 깨닫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를 택하지 않고 거룩을 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십자가로 가능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고백해야할 때입니다.

기도제목.

1. 죄에서 자유한 삶을 허락하소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게 하소서. 죄를 깨닫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2. 예배의 자리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회개하지 않고 예배의 자리에서 위선을 행하지 않게 하소서. 영적인 지도자들의 온전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공동체의 죄악을 회개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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