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흰 옷을 입은 자

By 2024년 12월 2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7:9-17
찬송: 240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은 구원 받은 자들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영역이 확장되는 것입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언어 가운데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수 많은 무리들이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와서 보좌에 앉으신 어린 양을 찬양할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무릎 꿇고 입술로 주라고 시인하게 될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구원을 경험하는 것이고 우리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모든 무릎이 그 앞에 꿇게 될 것입니다.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이전에 주님을 배신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던 자들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엘리야는 홀로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착각이었습니다. 그의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입 맞추지 아니한 칠 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몰라서 좌절할 뻔 했습니다.

하늘 보좌의 예배가 땅 끝까지 확장될 것입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들이 입은 흰 옷은 큰 환난을 통과한 자들만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어린 양의 피로 씻겨진 옷입니다. 유월절의 축복은 어린 양의 피가 문설주에 발라진 것으로 심판을 면하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는 자신을 내어준 증거입니다. 흰 옷을 입은 자들의 수치를 덮어 주시고 죄를 깨끗케 해 주시는 것만 아니라 다시 굶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게 하십니다. 그들의 목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샘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그 흰 옷을 입은 자들은 지금 눈물을 흘리고 지금 주리고 목마른 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너무 초라한 옷을 입고 부끄러워서 자신을 감추고 싶은 자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어떤 화려한 옷도 보혈로 씻겨진 성도의 흰 옷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구원은 오직 어린양과 하나님에게 속한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큰 환난으로부터 나오는 자가 입을 수 있는 그 옷을 허락하소서.

2.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을 경험합니다. 흰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여 예배하는 새벽이슬과 같은 주의 청년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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