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흔들리지 않는 나라

By 2023년 9월 27일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12:18-29
찬송: 94장.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시내산과 시온산

믿음의 경주를 시작할 때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 언약을 폐하고 두 번째 언약을 의지하여 구원을 완성하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모세를 통하여 인도함을 받은 곳은 시내산이었습니다. 그곳은 두려움으로 나아가야 할 곳입니다. 만질 수 있는 불이 타오르며 어둡고 깜깜한 폭풍과 나팔 소리와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리는 곳입니다. 그곳에 도달한 사람들은 감히 하나님에게 나아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택한 사람 모세만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짐승이라도 가까이 다가오면 죽임을 당하는 곳이었습니다. 믿음으로 경주하는 자들이 도달한 곳은 시온산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그곳에는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입니다.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그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소와 염소의 피가 아니라 단번에 자기를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신이 향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진동될 것과 변동될 것

하나님의 선지자가 사역하는 시대는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 반역하던 시대였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표적을 구하지만 하나님의 선지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습니다. 어서 죄악된 길을 떠나서 돌아오라고. 경고는 위험을 알려주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함께 전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심부름꾼에 불과한 우리가 차별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편견을 극복하고 온전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복음을 듣고도 거절하는 자들에게 향하는 하나님의 경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시는 날은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날이고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하늘에서부터 오는 경고는 선지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서 실행 될 것입니다. 또 한번 땅이 흔들리는 날이 임할 것입니다. 첫 번째 경고하신 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또 한번 흔드시는 그 날에는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믿음이 흔들리지는 않습니까?

기도제목

1.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언약의 산이 시내산이 아니라 시온산이 되게 하소서.
2.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가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아들을 통하여 전해질 때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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