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열왕기상 22:1-12
찬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잃어버린 땅
아람과 이스라엘이 특별한 평화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길르앗 라못을 잃어버린 채로 지내온 지 3년이 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서 독도는 소중한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 땅을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주변 국가의 주장 때문입니다. 그 땅을 양보하고 싶은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36년 동안 나라를 빼앗긴 아픔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한 민족이 반 토막 나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아합을 바라보면 이해가 됩니다. 원수에게 빼앗긴 땅이 많습니다. 원수에게 빼앗긴 땅은 이 땅의 장소가 아니라 영적인 영역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훨씬 더 중요한 영토들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게 하는 일들을 시도하게 합니다. 반역이 일어나고 불순종이 시작됩니다. 원수의 시도 때문에 그 영역을 빼앗기게 되면 우리는 나약한 존재로 전락합니다. 성도가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가면서 늘 염려하고 두려워 합니다. 원수가 정말 빼앗고 싶은 영역은 아버지가 물려주신 기름진 땅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의 영토입니다. 원수에게 우리의 꿈을 빼앗기고 너무 오래 동안 세상만 바라보며 살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요셉의 생애가 굴곡이 많아진 이유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꿈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잃어버린 목소리
평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합과 여호사밧에게 잃어버린 땅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당사자들만 몰랐습니다. 두 왕이 모여서 확신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였습니다. 잃어버린 땅을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 그리고 그 싸움을 시작하게 될 때 이길 수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스라엘 아합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에게 묻기로 합니다. 400명의 예언자들에게 이 전쟁에 대해서 묻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전쟁에서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가야는 다른 예언을 하는 자였습니다. 그의 예언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아합을 책망하여 그의 말도 들어야 한다고 여호사밧이 주장합니다. 그 가운데 시드기야는 자기가 만든 철 뿔들을 가지고 와서 예언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그 왕들이 원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잃어버린 땅을 회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 땅을 회복하십니다. 그 음성을 듣지 못해서 하나님의 전쟁이 아니라 자기의 전쟁을 싸우는 왕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잃어버린 땅이 아니라 잃어버린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기도제목
2.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손길을 기뻐하며 가던 길을 멈추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