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

By 2024년 12월 4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9:1-21
찬송: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다섯째와 여섯째의 나팔은 인간을 심판하는 재앙입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별이 하나 떨어지는데 이 별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무저갱의 문을 열자 용광로의 연기가 솟아 오르고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땅에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무저갱의 사자들로 아바돈 히브리어로 아볼루온 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파괴자라는 의미입니다. 땅을 파괴하는 자들이 찾는 대상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 메뚜기 떼의 공격을 받고 고통을 심히 당하게 될 것입니다. 죽고 싶은 고통이지만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힘의 근원은 전갈의 꼬리에 있습니다. 그것으로 사람을 쏘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죽음은 차라리 축복이라 여길 것입니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금제단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유브라데 강에 묶여 있던 네 천사를 풀어준 것입니다. 이들은 마병대입니다. 정해진 때에 사람들 삼 분의 일을 죽이게 됩니다. 마병대의 수는 만만입니다. 그들의 무기는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입니다.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죽임을 당하기로 정해진 멸망의 짐승처럼 회개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상을 숭배하고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회개는 우리를 구원하는 은혜의 시작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회개의 실패는 대가가 너무 막중합니다. 회개는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회개하라는 외침이 부담이 되십니까?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말은 그들을 저주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나팔 소리가 들릴 때에 재앙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증거가 되게 하소서. 고통 가운데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고 주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회개하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기쁨으로 참회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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